영국의 여왕이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이들에게
영예의 십자훈장을 수여할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.
상을 받기 위해 모인 사람들 중에는
전쟁 중에 큰 부상을 당해 팔과 다리를 모두 잃고
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서 나온 병사가 있었습니다.
훈장을 달아주던 여왕이 병사 앞에 섰습니다.
그 병사를 보는 순간 여왕은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.
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병사의 모습이
큰 감동으로 와 닿았기 때문이었습니다.
여왕은 훈장을 다는 것을 멈춘 채
뒤로 돌아서서 한참이나 눈물을 닦았습니다.
얼마 후 여왕을 통해 훈장을 목에 건 병사는
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린 여왕을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.
"조국과 여왕폐하를 위해서라면
다시 한 번 제 몸을 바쳐서 싸우겠습니다."
병사를 감동시킨 것은 훈장이 아니라
여왕의 눈물이었던 것이었습니다.
훈장의 의미도 소중했겠지만 자신의 희생을
고귀하게 받아주는 여왕의 눈물이
병사로 하여금 자신의 희생이 결코
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해 준 것이었지요.
맞아요...마음의 감동을 주는건 진심이 담긴 위로와 모습이죠...
답글삭제감동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..ㅠ ㅠ
답글삭제우리를 위해 지금도 희생과 고난의 길을 걸으시며 눈물 흘리시는 어머니...감사합니다
답글삭제끝이없는 충성심의 시작은 훈장이 아니라 눈물의 보답인 것을...하늘 어머니께 기쁨을 드리며 순종의 도를 끝까지 다하는 자녀이고 싶습니다.
답글삭제